[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올 한 해 ‘꿈과 행복이 커가는 미래교육도시 하남’을 비전으로 7개 분야의 하남형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획일화된 방식으로 전개해오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그동안 고민해오던 과제와 사업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창의력을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시가 올해 전개할 교육분야는 ▲도심간 교육격차 해소 ▲진로체험 활성화 ▲진학률 향상 ▲미래융합형 인재육성 ▲글로컬(Glocal) 인재육성▲독서교육 활성화 ▲위기대처능력 향상 총 7개 분야로 각 분야별 세부사업들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시는 시설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미래교실을 구축하여 VR, AI,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체험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학상담 전문가와의 1:1 진학설계, 자기소개서 피드백 등 맞춤형 입시컨설팅을 하고, 2021 수시전형 대비 모의면접을 함으로써 시의 진학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새로운 하남형 교육사업의 중심이 되어 마음껏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학생과 시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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