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미국에 다녀온 입국자들에게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광교2동 힐스테이트광교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5시 15분께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같은 날 발열과 콧물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특별입국 절차에 따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받은 뒤 택시로 자택에 귀가했고,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경기 성남시도 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미국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해당 남성이 미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입국 이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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