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충남도 자율방재단(도 연합회장 신용배)이 코로나19로 부터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의거 재난예방·대응·복구 활동에 실질적인 민간역할을 할 수 있는 법정단체로, 도내 663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까지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총 55회 1,280여명이 참여하여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위해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 물품인 마스크 및 손소독제 4만개를 구입하여 자치단체에 후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재난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방역활동 이외에 해빙기를 맞이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활동과 점검도 병행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재난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청남도 지역자율방재단은 2008년에 최초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으며, 생활주변 배수로와 축대, 절개지 등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시에는 응급복구 및 지원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해동안 이들의 응급복구 참여 26회, 순찰 및 예방활동 105회 등 총 1944회 2만 7743명의 자율방재단원이 참여하여 재난발생시 실질적인 응급복구 및 지원활동에 참여하였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 충남 지역자율방재단이 방역활동 외에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재난은 복잡·다양하기에 민간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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