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포스텍 '수업 풍경'

코로나19가 바꾼 포스텍 '수업 풍경'

기사승인 2020-03-22 12:27:03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텍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는 과목 중 실험·실습 등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과목 집중 보강기간을 신설한다.

포스텍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 안내를 공지하고 과목별 계획 파악에 들어갔다.

실험·실습 과목의 경우 종강 직후인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4주간 집중 보강기간을 마련, 대면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졸업생들에게 필수적인 과목과 1학년 기초 과목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는 7월말까지 성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치다.

과목에 따라 대면강의 허용 예정일(5월 4일)에 강의가 진행될 경우 온라인 강의 기간 기본 강의 또는 과제물로 대체한다.

대면강의가 시작된 후 주말과 야간 보강 가능성도 있다.

8월 졸업생이 없거나 1학년 기초 과목이 아닌 경우 집중 보간기간을 이용하거나 폐강 후 여름 계절학기에 재개설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학생들은 해당 과목에 대한 별도의 계절학기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대학 측은 온라인 강의도 연장했다.

개강 후 2주간 운영됐던 온라인 강의를 오는 5월 1일까지 연장한 것.

학생들의 기숙사 입사도 5월 1일 이후로 미뤄졌고 5월말 예정인 해맞이한마당(축제)도 취소됐다.

김무환 총장은 "실험‧실습 과목은 교육 효과와 안전 등의 문제로 대면강의가 사실상 불가피하다"며 "최대한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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