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뚝’...누적 1203명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뚝’...누적 1203명

기사승인 2020-03-23 09:46:18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전일보다 3명 늘어난 12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안동과 경주, 성주에서 1명씩 발생해 각각 48명, 36명, 21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첫 발생 이후 처음이다.

대구 생활권인 경산은 그동안 매일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대구 다음으로 많은 584명까지 증가했었다.

이에 맞물려 경북지역의 전체 확진자도 뚝 떨어졌다. 

경북은 지난 6일 122명을 기점으로 매일 떨어지다가 13일부터 17일까지 한자리수로 접어들어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8일 확진자가 10명으로 올라선 후 닷새간 두 자릿수가 이어졌다. 

특히 이틀 전인 지난 22일은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해 40명으로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한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35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44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없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고 식당 등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절대로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면서 “4월 6일까지 이어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든 도민께서 적극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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