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 경기도 고양시가 올해 국내 육성품종 볍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고양시는 올해 33t 규모의 볍씨 종자를 보급하면서 국내 육성품종인 가와지 1호 및 참드림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2t을, 외래품종인 추청 및 고시히카리 등 6품종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1t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에서 육종하고 고양시에서만 재배되는 가와지 1호는 우수한 품질과 밥맛을 인정받아 학교급식, 온라인 판매, 미국 수출 등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 등 동남아 수출도 협의 중이다. 현미칩으로 가공해 판매되는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고양시민에게 밥맛 좋고 품질 좋은 쌀 보급을 위해 2021년에는 고양시 벼 재배면적의 30%인 300㏊에 가와지 1호를 재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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