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 ‘야간 통행금지’

알제리, 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 ‘야간 통행금지’

기사승인 2020-03-24 17:57:53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리가 24일(현지시간)부터 열흘간 수도 알제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연합뉴스가 알제리 국영 APS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제리 대통령실은 23일 밤 해당 조치를 발표하고 통행금지 시간이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12시간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도 남부에 위치한 블라다주는 24일부터 열흘간 봉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제리에서는 24일 오전 9시기준(현지시간)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107명이 추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이로서 알제리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30명으로 늘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402명), 이집트(366명)에 이어 세 번째가 됐다. 사망자는 총 17명이 발생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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