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루마니아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면 통행금지를 선포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TV연설을 통해 “루마니아인은 25일부터 직장에 가거나 식료품을 구매하는 등의 긴급한 필요가 있을 경우에만 거주지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은 외출이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면 통행금지는 전날 발표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더 강화한 조치다. 전날 루마니아 정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정당한 이유가 없는 외출을 금지하했다. 또한 야간 통행금지 준수 여부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과 군을 투입했다.
루마니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루마니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26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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