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시가 간병인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5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간병인의 감염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 요양병원 전수조사에 간병인이 확진된 사례는 6개소에서 38명이 나온 바 있다. 간병인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이유다. 대구시가 파악한 간병인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73개소 2648명이다. 1차적으로 3차 병원 간병인(5개소 105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이날부터 실시한다. 2차 병원 간병인(68개소 1591명)에 대해서는 병원과 협의한 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채 부시장은 "간병인들이 전반적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 중에 하나로 전문가들 협의를 통해 파악했다. 다음 타겟으로 간병인 전수조사 필요하다고 보고 계획세우고 있는 중이다. 우선 대학병원에 대해 실시하고 기타 간병인 관리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한 다음에 다른 병원들에 대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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