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프리스틴 출신 가수 주결경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해 법적 분쟁이 벌어졌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결경은 지난해 9월초 플레디스에 우편·메일·메신저를 통해 계약 해지 통보서를 보냈다.
김 변호사는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라면서 “플레디스와 성찬성세(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결경이 이후 중국에서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드라마와 예능,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면서 “이에 플레디스로서는 소송을 통해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출신인 주결경은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해 데뷔조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됐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뒤엔 프리스틴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하다가 지난해 팀 해체를 맞았다. 최근에는 중국 예능 ‘우상연습생’, 드라마 ‘대당여법의’ 등에 출연하며 중국 활동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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