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충북 옥천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향수호수길을 24일 휴장에 들어갔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봄꽃 만개를 앞두고 대전, 청주 등에서 향수호수길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향수호수길의 방문객 수는 평일 300~400명 정도이며 주말이면 최대 1,200여명에 이른다.
이에 군은 불확실한 감염원의 원천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휴장결정을 내렸다.
이는 자칫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할 경우 집단감염임 발생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24일 향수호수길 진입로(선사공원, 주막마을) 등에 임시 휴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긴급 게첨했다.
휴장 후에도 방역 및 시설물 관리 전반에 관항 사항은 계속 진행 될 예정이며, 향후에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개장 재개 시점이 달라질 전망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향수호수길 임시휴장은 모든 군민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개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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