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북한·이란 등 비핵화 협상에 전 국가가 단합해야”

美 폼페이오, “북한·이란 등 비핵화 협상에 전 국가가 단합해야”

기사승인 2020-03-26 09:25:57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등 모든 나라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G7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한 뒤 국무부 청사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전했다. 그는 “G7과 모든 국가는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도록 요구하는 데 있어 단합을 유지해야 한다” 라며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코로나19 퇴치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의 위협 대처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설명했다.

또 이번 발언은 미국이 핵무기 비확산을 위해 이란과 북한을 요주 국가로 보고 있으며, 경제 재재를 이용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압박 정책에 국제사회가 동참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G7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참석자들이 최근 북한의 발사체 시험을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모든 국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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