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첫 구속 나오나…신한금투 전 임원 오늘 영장심사

'라임사태' 첫 구속 나오나…신한금투 전 임원 오늘 영장심사

기사승인 2020-03-27 09:15:11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1조 6000억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전직 임원이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전날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 본부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재·사기 혐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본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임 전 본부장이 라임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에 투자를 해주고 그 대가로 리드로부터 1억 650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펀드가입자들에게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인 것처럼 속여 480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 25일 임 전 본부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이 라임 사태와 관련한 주요 피의자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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