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통합당 유성갑) 불출마 밝혀

공천 탈락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통합당 유성갑) 불출마 밝혀

기사승인 2020-03-28 00:45:22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로 공천에서 탈락했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27일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동규 전 청장은 “유성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대전의 대표적인 험지인 유성지역을 홀로 지켜왔다”면서 “그러나 불출마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유성구민들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통합당 대전위기극복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해주신 진동규 전 청장님의 통 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래통합당의 승리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진 전 청장님의 역량과 소중한 경험을 아낌없이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같은 당의 장동혁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는, “진 전 청장님은 지난 20여 년간 유성이라는 험지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혈혈단신 유성을 지켜 오신 유성의 큰 어른”이라며, “진 전 청장님과 함께 유성을 지키고, 대전을 살리며,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진 전 청장은 이날 통합당 대전위기극복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선대본부장 겸 유성갑‧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 통합당의 선거 승리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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