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지난해 은행을 포함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최고액의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사별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해 총 24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보수는 급여 8억원과 상여 16억950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도 총 19억46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는 하나금융 부회장 보수로 5억6000만원, 전 하나은행장 보수로 13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은행장 보수만으로 지난해 18억9600만원을 받았다. 이에 은행장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로 기록됐다.
뒤이어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인물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15억9500만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12억6000만원), 박종복 SC제일은행장(11억3300만원), 허인 KB국민은행장(10억7400만원), 임용택 전북은행장(10억7000만원) 등 이다.
이밖에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억11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송종욱 광주은행장(8억9000만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7억6200만원), 빈대인 BNK부산은행장(7억2000만원), 진옥동 신한은행장(6억3100만원), 지성규 하나은행장(5억5000만원) 등은 5억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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