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PS 공식 출범…글로벌 ‘톱’ 철강 가공 회사로 도약

포스코SPS 공식 출범…글로벌 ‘톱’ 철강 가공 회사로 도약

기사승인 2020-04-02 13:53:26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철강재 가공 사업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개 사업부문을 통합해 분할한 포스코SPS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통합한 3개 부문은 ▲STS(Stainless Steel) ▲TMC(Transfomer & Motor Core) ▲후판가공이다. 통합법인 포스코SPS는 STS냉연·정밀재·모터코아 등을 생산, 유통하고 후판가공 및 철 구조물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향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철강소재를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SPS는 철강 가공부터 제작부터 판매까지의 철강 밸류체인(Value Chain)구축을 확대하고, 특화된 사업영역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와 맞춤형 가공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Top 철강가공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 구동 모터코어, 수소차 연료전지용 소재 등 미래 핵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철강가공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출범식은 2일 본사 소재지인 천안에서 김학용 포스코SPS 사장, 김광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2본부장, 김원희 포스코 글로벌인프라사업관리실 실장, 포스코SPS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학용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SPS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철강가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아울러 모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철강2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철강 가공의 ‘業’을 기반으로 하는 각 사업 부문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기쁘다”며 “한 회사로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분할대상 사업부문에 적합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자 3개 사업부문 분할을 결의한 바 있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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