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우식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2일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출정선언식에서 2020년에 실업자가 300만에서 500만 명이 발생하고 실업률도 10%에서 25%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며 “세계적인 코로나19 국난으로 일면 수궁되는 면도 없지 않으나, 과연 이러한 가능성이 비단 코로나19의 문제로만 치부될 수 있는지 미래통합당에 묻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경제실정의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미래통합당이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기한 경제실정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 미래통합당은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이어오면서 위기발생의 단초를 제공한 당사자로서 대국민 반성이 우선”이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여당과 정부당국을 설득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아니라면 미래통합당은 국민들에게 공포감 조성하면서 책임없는 ‘얄팍한 표심얻기’로 국민들을 우롱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한 거대 양당이 아니라는 것을 보다 더 명확하게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국민들은 현명하고 위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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