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보도방 운영자까지 공천한 민주당… 사실 알려지자 부랴부랴 공천자격 박탈”

민생당 “보도방 운영자까지 공천한 민주당… 사실 알려지자 부랴부랴 공천자격 박탈”

기사승인 2020-04-02 14:26:2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정훈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경북 구미시의원 보궐선거에 보도방과 남성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속칭 호빠) 운영 의혹을 받는 인물을 공천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공천자격을 박탈했다고 한다”며 “세칭 ‘보도방’은 단란주점이나 유흥업소 따위에 술 시중을 들거나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공급하는 업체를 가리키는 말로 알려져 있다. ‘n번 방 성착취 사건'으로 온 국민이 공분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집권여당이 버젓이 성매매 알선 의혹이 있는 후보를 공직 후보로 내세웠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성도덕 불감증은 그간 수없이 반복되었던 일로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은 ‘데이트 성폭력’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공론화시켰으며, 인재영입 17호 세종시(갑) 홍성국 후보는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 ‘둔산 화류계에 아무것도 없더라’는 등의 여성비하 발언을 수차례 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는 전주시(병) 김성주 후보에 대해서는 공지영 작가가 ‘여목사 봉침사건’의 핵심 연루자로 지목하고 있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고위 당직자가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으로 시작되어 연일 반복되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성(性) 관련 사건에 국민들은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모든 후보와 당직자들은 당장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성폭력 예방교육부터 받을 것을 권고한다. 성폭력 예방교육 없이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잘못된 성도덕 인식을 고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