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화학업계 ‘연봉왕’은 누구?

국내 정유·화학업계 ‘연봉왕’은 누구?

기사승인 2020-04-07 01:00:00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국내 정유·화학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각 정유·화학사들이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50억7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박 회장은 3년 연속 연봉왕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신동빈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롯데그룹 회장)는 롯데케미칼에서 총 41억13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아 2위를 달성했다.

종합에너지 화학기업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준 총괄사장이 지난해 급여 10억6000만원과 상여 20억85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1억52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화학 업계 1위인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은 15억2700만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SK그룹 자회사 SKC의 이완재 사장은 13억7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정유업계에서는 강달호 현대오일뱅크(현대중공업 그룹의 정유 자회사) 사장이 9억6900만원을 수령했다. 고(故)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상여 없이 급여로만 9억5088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신임된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아람코의 자회사) CEO는 3억1744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밖에 자회사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으로 올해 통합 롯데케미칼 대표에 오른 김교현 대표이사는 지난해 총 8억원을 받았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 대표는 5억29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