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제21대 총선이 1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지역 후보들이 마지막 남은 지역 언론 여론조사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유권자의 표심이 반영돼 있어 남은 기간 선거 당락의 변수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 군산시,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선거구의 경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여론 조사가 결정적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선거구의 경우는 당선 향배의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은 조직력을 활용해 지지율과 응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돼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작을 위해서 일반 유권자들의 수신을 방해하는 준비된 세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발신번호 02로 걸려오는 전화는 받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다. 받는 경우 125만원이 차감되는 보이스 피싱이기에 주위에 알려달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오늘만 1천여명이 피해를 입었고 지인들과 공유해 피해를 입지말라는 당부까지 곁들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론조사결과가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수 없지만 어느 정도 쏠림현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후보들이 여론조사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후보들 입장에서는 굳히기냐, 뒤집기냐 막판 변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5~7일 3일 동안 4개 신문방송 지역언론매체가 합동으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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