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케이티 부산경남광역본부(본부장 정정수)는 6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상으로 임대하는 스마트폰 140대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스마트폰은 도내 해외 입국자 중 휴대폰 미소지 또는 저기능 휴대폰(2G) 이용자 등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조치와 함께 '안전보호 앱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른 조치다.
경남도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GIS기반 위치 추적으로 격리지 이탈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전달식에서 정정수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무상 임대폰을 지원하게 됐고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최근 신규확진자의 주요감염 요인이 '해외방문력'인 만큼 이번에 지원해주시는 스마트폰은 해외입국자 방역관리에 꼭 필요한 것이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가격리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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