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4·15 국회의원 총선거를 9일 앞둔 6일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하태경 후보와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가 해운대를 '글로벌 미래교육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토론식 수업과 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된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미래인재개발원 유치를 통해 해운대를 글로벌 미래교육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하 후보는 "정답 찾기에만 치중하거나 주입식인 한국 교육과 달리 청소년의 창의력·탐구력·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토론식 수업과 서·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돼 있고, IB시험 점수로 하버드 등 전 세계 2000여 개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교육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인재개발원은 청소년 창의력이나 외국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전문 교육기관이다.
미래인재개발원 산하에는 레이저조각기, 3D프린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를 들여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 해운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소년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외국어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함으로써 해운대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도 "토론식 수업의 IB교육을 해운대에 도입해서 학교 교육만으로도 하버드에 갈 수 있는 교육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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