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남원시 여성문화센터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남원시 여성문화센터 상반기 교육은 당초 3월부터 6월까지 50과목, 교육생 673명을 모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강이 미뤄지면서 강사 50여명은 수당을 받지 못해 생계곤란에 직면, 교육생 또한 제때 학습이 이뤄지지 않아 불만이 커져가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구글 클래스룸)을 구축, 지난 6일부터 과목별로 강사들의 교육영상을 촬영해 게시하고, 13일부터는 수강생들이 접속해 강의를 듣고, 질문 등을 통해 강사와의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상촬영과 편집은 지난해 활동했던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활동가들이 맡는다.

우선 3-4월 교육과정 15회를 게시할 계획이다. 강사료는 정상 지급하고 교육생 수강료는 2개월분을 반환해준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다음달부터 센터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읍면동은 여건상 온라인 교육이 어려워 ‘코로나19’ 안정화가 되면 정상 강좌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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