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행정심판 서류 전자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의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은 올해 중점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 방식 혁신’의 일환이다.
이를 행정심판에 적용한 것이다.
그동안 경북도행정심판위원회가 개최될 때 마다 관련 서류를 책자 형태로 제작하고 위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내 사건 심리에 활용했다.
그러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내용을 전자파일에 장착해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 심리할 수 있도록 개선시켰다.
경북도는 이로 인해 행정심판 자료 인쇄비, 우편료, 파쇄비 등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행정심판 DB구축으로 행정심판 관련 통계, 재결서 관리 등 업무 효율성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심판 전산화는 심판이 종료된 사건에 대한 서류 보관 및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영상 행정심판위원회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도민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중단 없이 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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