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사전투표, 10~11일 3508개 투표소서 진행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10~11일 3508개 투표소서 진행

기사승인 2020-04-08 16:36:47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 투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 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일 지참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의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고,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의 경우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후 모든 투표소의 방역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을 체크한다.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투표 후에는 임시 기표소를 즉시 소독·환기한다.

또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손에 끼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선관위는 마스크 착용, 투표소 안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 ‘4·15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잘 지키고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협조를 당부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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