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소리를 지르며 식칼을 들고 접근한 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유세 차량 인근에 있던 광진경찰서 소속 정보관 3명이 이 남성을 제압해 오 후보에게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 중”이라며 “위해 가능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단순 소란 목적이었는지 등은 전체적으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유세 현장에서 우발적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대응하는 경찰들이 있었고, 그 경찰들이 제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