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과천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시작됐다.
과천시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동시에 접수하며 지급대상은 3월 23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이다. 과천시에서 10만원, 도에서 10만원씩 1인당 총 2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일정은 신청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을 받는 경우에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은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성인의 경우 대리 신청이 불가하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관내 농협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8월 31일 이전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기간 이후에 남은 잔액은 과천시와 경기도로 각각 회수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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