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어가 돕기 나서

충남도,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어가 돕기 나서

기사승인 2020-04-10 21:25:33

[홍성=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충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10일 도청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 행사를 열고, 바지락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도는 안면도 18개 어촌계에서 생산한 바지락을 도청 직원들에게 행사 열흘 전부터 홍보하고, 사전 구매 신청을 받는 등 바지락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 것이다.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바지락 총 3620㎏을 판매해 1810만 원 상당의 수익을 기록했다. 

도는 바지락에 이어 판로가 막힌 수산물 위주로 소비 촉진 행사를 열어 도청 이외의 공공기관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수산물 판매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가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열었다”며 “도 차원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어가의 판로 확대 및 경영 안정을 이끌고, 고통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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