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민은 일류, 정치는 삼류”

이낙연 “국민은 일류, 정치는 삼류”

이낙연 “국민은 일류, 정치는 삼류”

기사승인 2020-04-11 13:16:08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국회를 험악한 말이 오가는 험한 곳으로 만든 일에 대해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앞에서 열린 이수진(동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 여러분 덕분에 참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고 말한다”며 “싸움질하고 막말하는 것부터 고쳐야 정치도 개선된다. 이것도 고쳐야 정치도 일류로 발전할 기틀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와 국민적 고통 앞에서 여야의 정치적 견해 차이를 뒤로 미루고 일단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고통을 덜어드리고 싸울 일이 있으면 그다음에 싸워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정치 선진화의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싸움하기 좋아하는 사람 뽑지 말고 일할 준비를 갖춘 사람을 꼭 뽑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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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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