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온라인 개학 앞두고 학생들에게 태블릿PC 지원

수원시, 온라인 개학 앞두고 학생들에게 태블릿PC 지원

기사승인 2020-04-12 11:27:42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태블릿PC 200대를 지원한다.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10일 수원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여해 달라"며 태블릿PC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태블릿PC는 수원시 각 부서에서 회의용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수원시는 온라인 수업이 종료될 때까지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대여한다. 또 A/S(사후관리) 안내창구를 운영해 대여해준 태블릿PC가 고장나면 신속하게 수리해줄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6일 시청 집무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노트북·태블릿 PC 등)가 없는 학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회의 후 염 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시민들이 스마트기기를 기증하거나 빌려주는 '스마트기기 나눔운동'을 제안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빌려주겠다고 선뜻 나서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스마트기기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면 다시 나눔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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