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와인바 업주와 관련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평택시는 13일 팽성읍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평택-41)는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내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확진 판정 받은 40대 미국인 B씨(아산 10번)의 직장동료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2일 미군부대 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부대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함께 거주한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아산시 1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아산 10번 확진자는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앞 언와인드 와인바를 방문해 업주(평택 19번)와 접촉했다.
평택시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또 시는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