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7.9% 중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7.9% 중가

기사승인 2020-04-14 18:32:12

[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9% 중가했다.

1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019년도 결산 결과 공사의 지난해 총수익은 1225억319만원, 총비용은 1131억7326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억8099만원(7.9%) 증가한 93억2993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수익 총액은 영업수익 1183억448만 원, 영업외수익 41억9871만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47억4745만 원(4.0%) 늘었다.

이는 지난해 석유화학제품 등 광양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억1100만t을 기록하면서 영업수익이 늘어난 데다,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신규 운영에 따른 수익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사의 지난해 총비용은 영업비용 1001억6532만원, 영업외비용 130억794만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신설·운영에 따른 관리비가 늘어나 비용이 일부 증가했다.

자산 총액은 1조7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억원 감소했고, 부채는 3738억원으로 전년도 3953억원보다 215억원 줄었다.

임형윤 재무회계부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물동량 증대 등에 노력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게 됐다"며 "올해 역시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순이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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