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명이 잇따라 숨졌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대구의료원에서 A(95)씨가 사망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있던 A씨는 지난 8일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뇌경색과 뇌전증, 허혈증, 심근증, 고혈압, 만성신장병, 치매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앞서 8시 31분께에는 영남대병원에서 88세 남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달 3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으며 고혈압, 심부전, 빈혈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오전 3시 15분께에는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B(82)씨가 숨을 거뒀다.
B씨는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제2미주병원 입원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7세 남성도 전날 오전 1시 54분께 사망했다.
전날 오전 7시 33분께에는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76세 여성이 숨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5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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