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박광온, 수원무 김진표 등 5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등 현역의원들도 포함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통합당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주면서 수원시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김승원 수원갑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국민께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향해 달려가겠다"면서 "경기1번지 장안의 숙원사업인 '북수원 테마파크'를 조성해 신성장동력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신수원선과 신분당선, 수원도시철도와 간선급행버스의 완공을 앞당겨 장안발전의 마중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수원을 당선인은 "4년 전의 오늘과 지금이 다르듯 4년 후의 오늘이 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수원의 경제, 교통, 복지, 문화, 체육,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서수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그랜드디자인, 혁신디자인을 통해 서수원을 수원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김영진 수원병 당선인은 "팔달구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일하는 국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있는 국회,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 등 팔달구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일의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광온 수원정 당선인은 소감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도약으로 가는 길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고용안전망·생업안전망·사회안전망 유지정책 추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법안과 산업투자 등으로 시민의 삶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수원무 당선인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5개 선거구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면서 "수원시와 화성시가 윈-윈 하면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화성 화옹지구에 '경기남부 민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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