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은 17일 합천군청에서 문준희 군수, 오승훈 ㈜웨이브트리 대표이사, 안규수 정동영농조합법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농특산물 시장개척과 수출촉진을 위한 수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합천군은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웨이브트리와 정동영농조합법인은 다양한 합천군 농특산물 공급·판매·수출확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합천군은 주력농산물인 깐마늘 15톤의 미국수출을 시작으로 양파, 딸기, 토마토 등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을 미국의 마트를 통해 현지인 및 교민들에게 꾸준히 공급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특산물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수출 증대로 인한 국내 가격안정 및 농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4강 대진 완성
경남 합천군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 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의 8강전 결과 영재최강전 우승에 도전하는 4강의 주인공이 김경환·오병우·현유빈 2단과 권효진 초단 등 4명으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4강 대국은 오는 23일 김경환 2단과 오병우 2단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상대전적은 오병우 2단이 김경환 2단에게 1승으로 앞서있다.
이어 24일에는 현유빈 2단과 권효진 초단이 결승진출권을 놓고 맞붙어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4강을 마친 영재최강전은 내달 4일부터 3일간 결승 3번기를 통해 챔피언을 가리게 되며, 본선 4강전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오후 7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한편 영재최강전, 한·중·일·대만 영재바둑대회, 정상VS영재바둑대회 등 3개 대회로 구성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 대회는 바둑팬들에게 영재바둑만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신진서 등 국제무대에 활약하는 바둑영재를 발굴해 바둑의 저변확대 및 한국 바둑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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