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비리 의혹 참고인 조사받은 포스코 직원 숨진 채 발견

납품 비리 의혹 참고인 조사받은 포스코 직원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0-04-18 18:08:1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포스코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그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날 경북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앞서 포항제철소 하청업체의 납품 비리를 수사하던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했다는 의혹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A씨는 가족과 회사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고인 사망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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