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코로나19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이 잠정 중단된다.
고양시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고, 킨텍스 해외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로 안심카 선별진료소 이용자가 대폭 줄어듦에 따라 20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향후 집단감염 발생 등 상황악화 시 즉시 운영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인력 및 방역물자 확보 등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고양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운영하며 국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서울 경기 천안 등 국내 도시들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프랑스, 이란, 카자흐스탄 등에서 표준모델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그간 보건소 직원뿐만 아니라 의사회와 병원, 군인, 경찰, 모범운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총 3500명의 이용자 중 1800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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