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격렬한 저항 뚫은 DRX, 2세트도 승리…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

[LCK] 격렬한 저항 뚫은 DRX, 2세트도 승리…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

기사승인 2020-04-20 18:57:08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드래곤X(DRX)가 노데스 르블랑을 앞세워 2라운드도 이겼다.

DRX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2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가져간 DRX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놨다.

담원은 3명이 탑에 투자해 ‘도란’ 최현준의 케넨을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담원이 노리던 바다 드래곤을 바루스가 스틸했고, 동시에 ‘베릴’ 조건희의 세트를 끊어냈다. DRX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들어갔고,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이 트리플 킬을 올렸다.

담원은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전원이 탑에 모여 공략했지만 도중에 합류한 DRX의 ‘표식’ 홍창현과 ‘케리아’ 류민석의 공격에 역으로 당했다.

담원은 미리 잡아놓은 전령을 바텀에 풀어 1차 포탑을 밀었지만, 판도를 바꾸지 못했다. 탑에서는 최현준이 ‘너구리’ 장하권을 상대로 솔킬을 따냈고, 이어진 3대3 교전에서도 DRX가 희생자 없이 이득을 취했다.

DRX에 끌려가던 담원은 드래곤 스틸로 흐름을 바꿨다. 2명이 잡혔지만 류민석의 카르마도 끊어내는 등 교환에 성공했다. DRX가 전령도 저지하면서 미드 1차 포탑도 지켜냈다.

담원은 계속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점점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특히 라인에 홀로 있는 선수들을 집요하게 노리면서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담원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바텀 라인에 혼자 있는 르블랑을 노렸으나, 오히려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이 역으로 당했다. 담원은 수적 열세 속에서 26분경 교전을 열었으나 대패했다. 교전에서 대승한 DRX는 그대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내셔 남작을 휘두른 DRX는 그대로 포탑들을 하나씩 파괴하면서 담원의 진영에 들어갔다. 담원은 마지막 교전에서 격렬하게 저항을 했지만, 하나씩 꺾이면서 동력을 잃었다. DRX는 상대 챔피언들을 하나씩 끊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도 가져갔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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