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벼랑 끝 몰렸던 담원, ‘쇼메이커’ 활약에 3세트 승리하며 '반격'

[LCK] 벼랑 끝 몰렸던 담원, ‘쇼메이커’ 활약에 3세트 승리하며 '반격'

기사승인 2020-04-20 19:57:32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담원이 벼랑 끝에서 1세트를 따냈다.

담원 게이밍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드래곤X(DRX)를 상대로 3세트를 승리했다. 앞선 2세트를 모두 내줬던 담원은 만회에 성공하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1·2세트를 가져간 DRX는 3세트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담원의 예리한 갱킹을 받아쳤다. ‘도란’ 최현준이 시간을 끌며 담원의 공격을 흘려냈고, 뒤늦게 ‘표식’ 홍창현의 세주아니가 합류해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를 잡아냈다. 담원은 세트가 DRX가 갱킹에 또 다시 당하면서 2데스를 기록했다.

급해진 담원은 전령을 탑에다 풀면서 2차 포탑을 일찌감치 파괴했으나, 이후 이득을 취하는 데 실패했다. 연달은 교전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싸움을 걸다가 오히려 역으로 당했다. 앞서가던 글로벌 골드도 다 따라잡혔다.

불리하던 상황 속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탑 라인에서 조이로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을 상대로 솔킬을 따내며 앞서 당한 상황을 그대로 되갚았다. 이후 르블랑의 기습을 받아내면서 재차 득점을 올렸다.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DRX는 무리하게 공격을 하다가 역으로 당했다. 홍창현의 세주아니가 무리하게 담원의 진영에 들어가다 오히려 역으로 킬을 내줬다. 담원은 경기를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담원은 35분경 결단을 내렸다. DRX가 드래곤 둥지 시야에 집중하는 사이, 내셔 남작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버프를 얻고 교전에 돌입했다. 5데스를 당했던 장하권의 세트는 DRX 앞라인 을 괴롭혔고, 뒤에서 딜러들이 꾸준히 딜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밀리던 담원은 이 교전에서 대승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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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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