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소비쿠폰’, 취약층 숨통 트이나

‘저소득층 소비쿠폰’, 취약층 숨통 트이나

복지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도

기사승인 2020-04-24 11:40:36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한시생활지원 사업(이하 소비쿠폰)이 취약계층에게 도움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국 18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지급 중이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에 반영,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총 108만~140만 원 가량의 쿠폰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기준 169만 가구 230만 명. 

소비쿠폰은 이달 1일 전북 남원시, 전남 해남군・강진군, 경북 의성군・봉화군・군위군에서 첫 지급을 시작했다. 지자체별 지급 방식도 ▲지역사랑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하다. 또 기초생활보장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에는 소비쿠폰이 모두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소비쿠폰이 이달 안에 모두 지급돼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지역 경기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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