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사태 대비...호흡기질환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검토"

"감염병 사태 대비...호흡기질환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검토"

기사승인 2020-04-24 12:01:27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사태로 시작된 '호흡기환자 선별진료소' 운영을 계속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4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호흡기 질환을 별도로 분리해서 의료기관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차단하고, 또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환자분들이 의료 이용을 하는 데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보장하는 것이 앞으로 장기적인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몸이 아프거나 이상을 느꼈을 때 호흡기 질환인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서 이용의 경로를 분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에서 가능하다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하지만 보건소만 가지고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기를 전문적으로 보는 1차 의료기관을 의료계의 협조하에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형병원들은 앞으로 코로나19의 감염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을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이러한 방식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기까지는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앞으로는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또 닥칠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의 차단을 효과적으로 의료체계 내에서 이루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필요한 이용체계의 변화 그리고 그에 걸맞은 자원의 배치와 기준의 설정, 보상의 연계 이러한 것들이 같이 고민되어야 되는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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