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해변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1시26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서위해변 주차장 북서쪽 약 700m 갯벌에서 관광객이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출동한 해경은 백골화된 두개골, 좌우팔뼈 등 60여점을 수습했지만 변사체의 의복, 신분증, 기타 소지품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변사체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변사체는 남녀 구분뿐 아니라 신장, 나이 등도 구분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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