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의 토양 영양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토양검정(檢定)사업을 진행한다.
토양검정은 토양 시료를 채취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등 성분을 분석해 토양의 영양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사 후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할 예정으로 토양 검정은 영농 시작 전에 받는 것이 좋다.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이름·지번·작물명 등 영농정보를 작성 후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 검사비는 무료다.
토양검정을 받게 되면 작물별로 토양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해 비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저비용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다.
또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체계 구축,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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