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24일 공주시와 홍성군 일원 “산불소화시설 및 임차헬기 계류장”을 찾아 산불 예방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공주시 관내 마곡사주변에 설치한 산불소화시설과 일선에서 불철주야 근무하는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봉산과 수암산을 아우르는 내포신도시주변 “내포 사색길”로 자리를 옮긴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숲길을 점검하며, 산림복지 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불 발생은 예측이 불가하므로 예방을 위한 감시 활동 전개와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도민들이 산림에서 충분히 쉬고, 놀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불소화시설 11개소 설치 △임차헬기 계류장 3개소 운영 △산불종사자 1만 3382명 배치를 통해 산림 내 보호시설물의 산불예방과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용봉산에서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무장애(barrier free) 숲길 6.5㎞를 조성 중이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