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매출 1조8266억원...“일감확대·수익성 개선 총력”

삼성중공업, 1분기 매출 1조8266억원...“일감확대·수익성 개선 총력”

기사승인 2020-04-27 16:49:23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8266억원, 영업이익 적자 478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해양부문 매출액 감소로 직전 분기(2조1572억원) 대비 1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478억으로 직전 분기(적자 2150억) 대비 큰 폭(78%↑)으로 개선됐다.

적자의 주요 요인은 과거 수주이익률이 저조한 선박의 건조가 지속된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또한 중국법인의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조업 차질 영향, 해양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 영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영업 외 실적에서 금융비용과 함께 1분기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 재고자산 관련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적자 220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470억원으로 직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선 부문은 LNG선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해양 부문은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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