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밴드' 도입 첫 날, 무단이탈자 없었다

'안심밴드' 도입 첫 날, 무단이탈자 없었다

기사승인 2020-04-28 11:45:39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무단이탈자 등을 관리하기 위한 '안심밴드'제도 시행 첫 날 자가격리 지침 위반으로 인한 안심밴드 착용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무단 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날인 27일‘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도입했다.

지난 4월 26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 9740명이고, 이 중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1922명,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7818명이다.

17개 시·도에서 해외입국자 등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자가격리 시설 99개소(3368실)에서는 1021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 안전관리를 위해서 소재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3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전날부터 ICT 기술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으로 안심밴드 도입과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동작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이날까지(4월 27일 18시 기준) 자가격리 이탈, 무단이탈 사례는 297건에 292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안심밴드 실제 착용 사례나 착용 거부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아직은 안심밴드 실제 착용 사례나 착용 거부 사례는 없다. 안심밴드 착용 대상자가 어제 0시 이후에 자가격리자로 지정이 되고 무단이탈한 분들이기 때문에 아마 며칠 지나야 이런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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