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천 화재 마지막 인원까지 구조 당부”

문 대통령 “이천 화재 마지막 인원까지 구조 당부”

기사승인 2020-04-29 19:24:52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경기도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수 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문재인 대통령은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29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 협조도 주문했다. 청와대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가족에게 최대한 신속히 상황을 설명드리라”라며 “해당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화재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7명이다. 화재 진압 후 수색이 진행되면 다수의 사상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내다봤다.

화재는 이날 오후 1시32분 해당 물류창고 지하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소속 78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수 연락이 닿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5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 현재 인명 수색 작업 중이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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