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공사 중인 관내 건축공사장과 연휴기간 및 향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전통시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착공 중인 주택・건축공사장 321건과 다중이용시설 116건 등 총 437건이다.
공사장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 내 대피로 확보 상태, 가연성 자재 및 인화성 물질 관리 상태,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관리자 입회 등 안전조치 여부,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 및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공사장 내 시설 적정유지관리 상태 점검 등이다.
다중이용시설 주요 점검내용은 복도·피난통로 내 물건 적치 및 영업행위, 공개공간(아트리움) 내 상품적치 및 영업행위, 비상구 표시 여부 및 관리상태 등이다.
성남시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건축공사 현장은 용접 작업 등 화재 유발 작업·공정이 많고 공사 중 소방시설이 완전하게 설치돼 있지 못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데, 공사장 발생화재는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된다" 며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하여 사업주 및 작업자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장이 되도록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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