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를 대상으로 한 6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LG유플러스, 오토모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시흥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4호선 오이도역에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주변 배곧 일대를 잇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총 5개 노선에 8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배곧신도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시민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서비스 제공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통한 주행 안정성 보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 컨소시엄은 오이도역~시흥 배곧신도시 구간에서 심야 안전귀가 셔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시흥시에 총 8대의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행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사례는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시흥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혁신지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시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율주행 TF팀을 구성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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