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푸드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시장실에서 최택원 에스에스지닷컴 본부장과 이 회사 협력업체인 조은영농조합법인 우미라 대표 등과 용인 로컬푸드를 에스에스지닷컴에 입점하는 내용의 '로컬푸드 소비촉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조은영농조합법인은 엽채류와 친환경 채소 등 용인시 농가가 생산한 로컬푸드를 기흥구 보정동 이마트 보정물류센터로 공급하고, 에스에스지닷컴은 시 로컬푸드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지속해서 협조키로 했다.
시는 관내 로컬푸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급식용 농산물 판매를 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본 관내 시설채소 농가들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백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서로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온라인몰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농가 소득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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